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역사를 바로 보는 기초작업(사설)
◎진실발굴과 정리는 이 시대 우리사명 「과거 사실이 진실로 어떠했던가」를 밝히는 작업은 역사가의 본령이자 의무에 속한다. 사실에 대한 객관적 보도가 언론의 사명이라면 오늘의 언관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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공산당분국 창설(비록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:10)
◎국내파에 견제당하는 김일성 대회기간 내내 박헌영측과 심한 갈등/소서 추천한 김용범이 책임비서 맡아 조선공산당 북조선분국의 등장은 북한의 정치적 전환점이었다. 이전까지 김일성의 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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비록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:12
◎고당과 함께 가다 암살당한 현준혁/적위대복장 청녕이 총격/대낮 평양시내서 타고가던 트럭 습격/“민족계열과 친하다” 소 군정에 밉보여 1945년 9월초의 어느날 정오쯤. 평양시 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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45년 9월 첫 진주 그동안 네번 철군/주한미군 약사
◎한국군작전 통제권… 「광주」 책임 논란도/공군 1만여명 포함 현재 4만3천명 한국에 미군이 주둔한 것은 2차대전에서 무조건 항복한 일본의 무장해제를 위해 북위 38도선을 기준으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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4.좌우합작 추진말라
1946년 5월 美군정이 김규식(金奎植)과 여운형(呂運亨)을중심으로 좌우합작을 추진할 때 소군정(蘇軍政)이 이를 강력히 저지하려 한 사실이『스티코프비망록』에서 처음 밝혀졌다.또 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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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57.
中央日報 현대사연구소는「46년 10월 총파업 蘇군정이 지원」「좌익계 3당 합당 蘇군정이 지시」등의 내용이 담긴『스티코프비망록 1,2권』에 이어 해방정국의 또다른 역사적 진실을 밝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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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승만 ‘정읍발언’은 소련 전략 꿰뚫은 현실적 대응
#1946년 6월 3일 전북 정읍=“무기 휴회된 (미·소)공위가 재개될 기색도 보이지 않으며, 통일정부를 고대하나 여의케 되지 않으니, 우리는 남방만이라도 임시정부 혹은 위원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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북한에선 … 정부 수립 7개월 앞서 창군
1948년 2월의 인민군 창건식. 화동(花童)을 안고 있는 김일성(左) 옆의 태극기가 이채롭다. 북한은 48년 7월 인공기를 제작할 때까지 각종 행사에서 태극기를 사용했다. “해방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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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국학련나의 학생운동 이철승|탁치위한 미소공위에 민족진영갈등
47년5월21일 재개된 미소공위는 또 다시 정국을 들끓게 했다. 민족의 양거두 이승만 김구는 신탁통치와 독립정부와는 서로 모순된다는 등의 이유를 내세워 공위참가를 거부했다(5월22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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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울올림픽 개최문제
88올림픽의 서울개최 문제는 이젠어느정도 안심해도 좋을정도로 우리측에 유리해졌다. 올림픽 운영의 열쇠를 가지고 있는 국제올림픽위원회 (IOC) 「사마란치」 위원장은 전두환대통령의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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〃후퇴냐…저항이냐〃기로의 폴란드 자유노조
폴란드에 계엄령이 선포된 후 폴란드사회의 3대 세력인 공산당과 가톨릭교회, 자유노조(솔리다르노시치)는 모두가 나름대로의 정치적·도의적 딜레마에 빠졌다. 교회와 노조는 소위 「새로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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남기고싶은 이야기들(1433) 전국학련(45)|나의 학생운동 이철승|연금중인 고당 면회 번번이 거절
평남인민위원회 사법국장 최용달의 앞에 선 두 사람은 말문을 열지 못했다. 의외로 최용달의 표정은 전연 낮선 사람을 대하는 태도가 아닌가? 그러자 보전학생임을 알아차리지 못할 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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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15) 우리의 미래상을 탐구하는 67년의 캠페인|헌정의 대도 - 한동섭
1, 전사적 고찰 1948년 7월 17일 공포된 「대한민국 헌법」은 한국 국민이 처음으로 가져본 근대적 헌법이었다. 선진적 입헌주의 국가인 서구 제국과 미국 등이 이미 18세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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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족 돌려달라 간청에 「자백」 강요 고문에 「셰퍼드」이용 온몸이 물려 피투성이
가족까지 빼앗긴 박창영은 참으로 분함을 참아가며 가족을 돌려 달라고 몇 번이나 부탁하였었다. 그들은 가족을 돌려주는 대신에 자기들이 조작한 죄상을 스스로 인정하라고 강요하며 『죄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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단상의 외교사절 보면 커가는 한국 보인다
1948년 7월 24일 오전 10시. 대한민국 초대 대통령의 취임식이 서울 중앙청 광장에서 열렸다. 보슬비가 내렸다. 한복을 입은 이승만 대통령은 오른 손을 들고 국민에게 드리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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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념보다 진한 우정…자식이 되찾았다|진도 김영원 회장-미하일강|두 집안의 우정과 분단44년
44년만의 해후였다. 해방되던 45년 평양에서의 선록이 서울과 모스크바를 잇는 보은으로 다시 이어졌다. 남-북 분단과 한-소 냉전이 두 가족의 정을 갈라놓은 지 44년. 이제 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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독자노선 걷는 북조선분국(비록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:11)
◎「분국」아닌 「중앙국」으로 둔갑/모른척한 박헌영 스스로 권리를 포기/국내파 반발속 김일성 기반 착착 강화 서북 5도 당책임자 및 열성자대회 이틀째인 45년 10월11일. 크지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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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week& TV 가이드] 일제하 강제이주자의 슬픈 역사
광복절 특집 다큐멘터리. 19세기 말부터 일제 강점기 사이, 강제 동원과 강제 이주로 고국을 떠난 이들의 아픈 역사를 그린다. 현지 동포들의 증언과 국내외 교수들의 자문을 통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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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틴틴 월드] 이라크 대량살상무기 논란 왜 계속되나요
지난 4월 9일 미군이 바그다드를 함락하며 이라크전이 사실상 끝난 지도 벌써 두달이 넘었습니다. 그런데 지금도 이라크에 대량살상무기가 있는지 없는지를 놓고 국제 사회에서 논란이 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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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옛소련 '손가방 핵폭탄' 영·미등에 숨겨놨다”
러시아에서 증발된 것으로 알려진 손가방 핵폭탄들이 미국과 영국에 숨겨져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영국의 선데이 타임스지가 12일 보도했다. 이 신문에 따르면 러시아 군정보기구 (GRU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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조만식 선생 부인 타계
민족지도자 고당 조만식(曺晩植)선생의 부인 전선애(田善愛)여사가 29일 오전 7시45분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노환으로 타계했다. 96세. 개성 호수돈여고와 이화여전 음악과를 졸업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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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남기고 싶은 이야기] 전력 92% 보유 北, 1948년 5월 갑자기 전기를 끊었다
미국의 전력선 자코나호가 해상에서 발전한 전기를 육상에 공급하는 모습. 48년 부산항에 투입됐던 이 선박은 55년 미군 점령 하의 일본 오키나와로 옮겼다. [위키피디아] 이승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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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박태균의 역사와 비평] 다가올 미래 읽은 이승만, 정치적 도박이 통했다
━ 이승만은 어떻게 정권을 잡았나? 1948년 7월 24일 중앙청 광장에서 대통령 취임식을 가진 이승만 대통령. [중앙포토] 한국 현대사를 연구하면서 극적인 과정들을 접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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美軍, 후세인 생일축하 시위대에 발포
이라크에 주둔 중인 미군이 28일(현지시간)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의 생일 축하 시위 행렬에 발포, 13명이 사망하고 75명이 부상했다고 현지 병원이 밝혔다. 미군은 그러나 "